세계 최대 인공서핑장, 시흥서 만나볼까

입력 2020-10-07 17:44   수정 2020-10-08 03:20

경기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인공서핑장 ‘웨이브파크’가 들어선다.

7일 시흥시와 주식회사 웨이브파크에 따르면 축구장 세 배 면적의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을 8일부터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. 인공서핑장에 2만6000t의 물을 채워 최대 2.4m 높이까지 다양한 종류의 파도를 만들어낸다. 남녀노소, 초보·프로 서퍼 모두 실력 수준에 맞는 파도를 선택해 서핑을 즐길 수 있다.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년 365일 서핑이 가능하며, 실내 조명시설을 활용해 야간에도 파도타기를 할 수 있다.

인공서핑장의 물은 전량 수돗물을 사용해 시간마다 실내수영장 수준의 정화 및 소독 처리를 한다. 겨울철에는 인근 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해 물을 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. 웨이브파크에는 인공 스킨스쿠버 다이빙시설, 스노클링존, 파도풀 등 가족단위 휴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됐다. 카약, 수상바이크, 블롭점프, 스노클링, 수상카라반 등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. 수인선과 서울 4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.

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산을 우려해 전체 16만6000㎡ 규모의 웨이브파크 시설 가운데 2만5781㎡의 인공서핑장만 우선 개장한다. 시흥시 관계자는 “웨이브파크는 사업비 5630억원을 투입해 숙박·주거시설과 수변 상업시설 등 복합 개념의 레저시설로 조성했다”며 “2040년까지 8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4000여 명의 고용 효과를 낼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시흥=강준완 기자 jeffkang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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